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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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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동에 남기고 싶은 말씀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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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2003.08.21 13:59

매번 기회 될 때마다 망원경을 들고 나가서 성운을 찾기 위해 애쓰는 넘입니다.

성운을 보고 싶은데, 아직 한 번도 찾아내진 못했어요.

성운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배율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할까요?

제 망원경은

leo 115 mm 반사식 망원경입니다.
배율은 25, 125배 입니다. 2배 바로우 랜즈도 가지고 있지만 바로우랜즈를 사용할 경우 색수차가 심해서 더 이상은 배율을 안 높입니다.

그리고 M33성운이라던지 쉽게 관측할 수 있는 성운은 어떤 것이 있고, 어디를 찾아봐야 하나요?
  • 홍두희 2008.04.13 03:27
    성운은 잘 안보입니다. 전 은하와 성운은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에 설탕을 타나 사카린(이거 아세요, 모르면 아스파탐 타시고)을 타나 마시면 답니다.
    제 눈은 성운과 은하가 똑 같이 같이 보입니다. 색깔이 어떻건 간에 뿌옅게 보입니다.
    사카린물과 설탕물이 서로 다른 진한 단맛이 있듯이 차이가 있지요.
    원래는 다른데 보이는 것이 비슷합니다.
    그런데 약간의 차이가 아마추어를 흥분시킵니다.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려고 노력하는거지요. 스스로,

    자 이렇게 찾아보세요.
    배율은 저배율로 보세요. 25배면 아주 훌륭합니다. .

    먼저, 알아둘것이 있습니다.
    저 멀리 앞산에 사람들이 2무리로 나뉘어서 모여있습니다.
    첫번째 무리는 각각 10000명씩 가로세로 100미터에 1미터 간격으로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두번째 무리는 첫번째 무리와 같은 방법으로 있는데 가운데 한사람이 혼자 10000개의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어느 무리의 불이 밝을까요, 그리고 어느 무리의 불이 잘 보일까요?

    천문관측에서는 이 두 무리의 밝기는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번째 무리가 더 잘보입니다.

    성운은 첫번째 무리처럼 불빛이 퍼져있습니다. 퍼져있는 모양이 신기하지요, 같은것이 없으니까요.

    성도가 없으면 꼭 사던지 아니면 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밤에 어느별자리가 하늘로 올라오는지 미리 공부하고 적어놔야 합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있으면 하늘의 70% 는 볼수있지요.
    그 별자리에 있는 성운의 목록을 죽 보세요. 메시에 목록이 제일 먼저 이겠죠.
    그목록을 밝기가 밝은 순서대로 다시 적으세요. 옆에는 별자리이름도 같이요.
    새로 적은 목록옆에 성운의 크기를 가로x세로로 적으세요.

    밝기가 밝아도 크기가 크면 어둡게 보입니다. 앞에적은 예제와 같이.
    카시오페아의 w 밑쪽에 있는 안드로메다은하를 찾아보세요
    그 위치가 맞는데 길죽한 뿌연모습이 안 보이면 하늘이 밝아서 그렇습니다.
    이정도의 밝은것이 안보이면 다른 성운은 보나마나 안 보입니다.
    안드로메다은하가 보이면 안드로메다의 밝기와 크기를 염두에 두고 다른 성운을 찾아보세요.
    data에 안드로메다보다 크기가 1/5이고 밝기가 2등급 낮은것이 있다면 미리 예상할수 있지요.
    미리 예상하면 신기하게도 더 잘 찾게됩니다.

    안보인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어두운데를 찾아가든가,
    내일 다시보면 보일거예요, 아님 내년에, 혹시 압니까 미국처럼 불 꺼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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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섭 2003.08.21 14:11
잘 보이는 성운을 찾지 못한 이유가 궁금하군요.

그런데 찾기 쉬운 성운이 어떤 것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는 것을 보니,

전혀 공부를 안하신 것 같습니다.

서점에 가서 관측 관련 서적을 한두권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매번 기회 될 때마다 망원경을 들고 나가서 성운을 찾기 위해 애쓰는 넘입니다.
>
>성운을 보고 싶은데, 아직 한 번도 찾아내진 못했어요.
>
>성운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배율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할까요?
>
>제 망원경은
>
>leo 115 mm 반사식 망원경입니다.
>배율은 25, 125배 입니다. 2배 바로우 랜즈도 가지고 있지만 바로우랜즈를 사용할 경우 색수차가 심해서 더 이상은 배율을 안 높입니다.
>
>그리고 M33성운이라던지 쉽게 관측할 수 있는 성운은 어떤 것이 있고, 어디를 찾아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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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호 2003.08.23 13:57
제가 어제 밤새 전화를 드렸지만 계속 전화가 불통이더군요.

세종천문대까지 전화드렸는데.... 아직 안오셨더군요.

일정을 잡아야하는데...

이글을 보시면 연락바래요

지용호 : 019-203-2916
이형철 : 016-599-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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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호 2003.09.01 21:44
벌써 1주일이 지났네요
저는 일상으로 돌아와
학교에 다니고 있답니다...
스타파티 중간에 저희 3명(별있는거 발표했던사람들 ㅋ)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생겨나서 급히 서울로 갔답니다. 좀 아쉬웠지만,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서요... 지체할 수 없었져 ^^

스타파티가 성공적으로 끝난것에 대해 축하드리구요.
저희를 초청해주신 홍두희 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04년 스타파티때도 꼭 참가하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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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희 2003.09.03 14:53
좋은 시간이 되었다면 나도 기쁘네요.
97년에 qbasic으로 짠 프로그램입니다.
제대로 구동하려면 프린터포트에 엔코더를 2개 달아야 하지만 없어도 무슨프로그램인지는 알거예요.
97년인가 98년 스타파티때 선보인거고, 작년에는 pc를 안쓰고 작은 마이콤을 썼었는데.
첨부file은 3개(1개는 실행, 1개는 data, 1개는 qbasic 소스) hongpr84.zip
같은 폴더에서 dos 모드에서 실행하면 됩니다.


==>2008.5.21 추가.
pc를 정리하면서 바이러스검사를 하니까 첨부화일의 실행화일이 감염되었다고 나와서 깜짝놀랬어요
kt 의 메가닥터에서 trojan.jumin.a 라고 해서 몽땅죽여놓고보니까 영 이상해서요.
제가 이걸 짠지가 10년이(97년) 넘었고, 실행화일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90년 작성된것인데(pb)-powerbasic, 그동안 제 여러 pc 에서 숫하게 검사했었는데,, 아무튼 안철수연구소거로 해보니까 정사입니다...

pb.exe는 배이직을 실행화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며, 이곳에 오늘 같이 넣었습니다.
hongprst.txt 와 hongpr84.exe를 c: 밑에 바로 붙여놓으세요. 그리고 도스 창에서 c: 에서 c:hongpr84.exe 치면 화면이 뜹니다 - xp & w98 & dos.

엔코더는 옵티칼로타리엔코더를 적경a,b 적위a,b 출력을 프린트포트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쓴 엔코더는 hp->에질런트->avago 것의 heds 5700 a11 / 500 cpr.


>벌써 1주일이 지났네요
>저는 일상으로 돌아와
>학교에 다니고 있답니다...
>스타파티 중간에 저희 3명(별있는거 발표했던사람들 ㅋ)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생겨나서 급히 서울로 갔답니다. 좀 아쉬웠지만,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서요... 지체할 수 없었져 ^^
>
>스타파티가 성공적으로 끝난것에 대해 축하드리구요.
>저희를 초청해주신 홍두희 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2004년 스타파티때도 꼭 참가하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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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환 2003.10.04 01:15
위의 질문은 야후에 어떤 독자가, 사이언스뉴스 형식을 빌러 잡담한 글(http://tv.yahoo.com/news/wwn/20020918/103236120009.html)을 읽고 보낸 질문이다. 코넬대학 질문코너에 응답(http://curious.astro.cornell.edu/question.php?number=285)이 있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대자연의 원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비록 잡담이라 할지라도 현실처럼 느껴지게 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단순히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사람에게 공포감을 준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현재 우리가 세워놓은 과학적 기초가 정말로 사람들을 안심하게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과학적 사실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이 옳은가?

물론 실제같은 잡담으로 공포감을 주는 사람이나 단체도 문제가 많다. 그러나 이것을 판단할 수 없는 독자 또한 문제는 있는 것이다.

먼저 이 문제에 대하여 독자의 질문에 응답한 코넬 대학의 응답을 통해 일반 상식적인 해답을 얻고 더 깊이 있는 문제들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현재 과학이론에 의하면) 우리의 태양은 초신성이 되기에는 질량이 너무 적다 그래서 기사의 전제조건이 옳지 않다. 그래서 폭박하거나 중성자성으로 붕괴하거나 블랙홀이 되기에는 질량이 충분하지 않다. ()은 독자들이 넣어서 생각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체적으로 상식적인 선에서 문제는 없다. 그러나 우리들이 자연과학을 신봉하는 까닭에 아니 우리 사회 기반이 이 기초위에 세워져 있기에 이 설명이 학문적 기반위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어느 누구도 절대적인 응답을 줄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문제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예를 들면 무당이 한 인간의 생사를 좌우하고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는 당장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과학적 기반이 그러한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이 시대의 진화론적 사고는 과학이라기보다 종교에 가깝다. 이미 이 시대의 사회 기반이 되어버린 후에야 회의할 자유마저 주어지는지 묻고 싶다.

First, the sun is too small to ever go supernova, so the basic premise of the article is incorrect. There just isn't enough mass in our sun to cause it to explode and collapse to form a neutron star or black hole.

  다음으로 이 기사를 제공한 사람 기사에서 제공한 정보가 가짜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나사를 인용하면 나사의 권위를 가져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 버리곤 한다. 우리는 전문가에 의지하는 시대에 살다보니 자신이 판단할 힘을 잃어 버렸다. 유명한 기관 유명한 박사 이름만 있으면 믿어 버린다. 그러나 우리는 기사의 진실성을 생각해 보지 않는다.

둘째: 다음은 과학적 설명이다. 태양 중심 온도는 1600만도K 이다. 태양이 핵에서 수소를 태우고 헬륨을 만들며 그것은 수축한다. 이 수축은 해를 가열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의 중심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그러나 이 온도 변화는 수소가 타는 해에서는 아주 느리다!  책 "The New Solar System",  Kenneth Lang 은 지난 45억년동안 표면 온도가 300도K 올라 갔다고 말한다.(지금이 5780도K 이니 탄생시 5480도K 이라는 말인가?). 해가 수소가 고갈이 되었을때(수십억년 안에) 핵에서 더 뜨거운 헬룸이 연소가 되나 실제로 표면은 온도는 더 낮은 적색거성이 될것이다. 현재 해의 표면 온도는 약 5780도K 이다.

과학적 반론: 표면 온도가 300도K나 올라 갔는데 우리는 진화를 하여 잘 적응하여 살고 있다고 믿습니다. 아마도 암이 걸리고 퇴화되어야 옳지 않을까요? 우리 주위에서 사라져간 많응 동식물을 기억하시는지요? 지난 100년간 지구 온도가 0.5도 올아 갔는데 지구는 몸살을 하고 있다. 한번 의심을 해 봄이 어떨지? 저는 회의적이 아니라서 제가 믿는 것을 믿습니다. 이 말은 자신이 회의적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한시적이기에 회의적이다 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만약 해가 온도가 두배로 올라간다면 표면의 색깔이 푸른색이 될것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다 알게 될것이다.  the Weekly World News 가 주장하는 최근의 몇년간 온도측정은 태양의 일생에서 매우 짧은 시간이다. 그것은 태양의 긴 시간동안의 변화에 대해 어떠한 것도 말해주지 못한다.>

* 이부분은 기사의 허구성이나 비논리성을 이야기 하기 위해 쓴것 같음.

사실 위기 상황에서 과학자들의 말이 무슨 힘이 있을까? 방향을 잃어 버리고 우왕좌왕하는 국민들만 보인다. 누가 이들을 이끌고 위기의 상황에 대처할 것인가? 저는 신실한 아마추어 한분 한분 국민의 산사람인신실한 과학자 한분 한분의 힘이 위대한 결과를 가져 올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시대를 바꾸는 것은 위대한 능력의 사람이 아니라 신실한 한사람 한사람의 힘 국민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A few people have requested more information about the temperature of the sun. The temperature at the center of the sun is about 16 million degrees Kelvin (27 million degrees Fahrenheit), as stated in the article. As the sun burns up its hydrogen, helium builds up in the core, and the core contracts. This contraction causes heating, so the internal temperature of the sun is increasing over time. However, this temperature change in the hydrogen burning sun is very slow! In the book "The New Solar System", Kenneth Lang states that as a result of the core contraction and heating, the surface temperature has gone up 300 K over the past 4.5 billion years. When the sun exhausts its hydrogen supply (in a few billion years) the sun will become a red giant star, which has a much hotter, helium-burning, core but actually a lower surface temperature. (The Astro 201 website has a good webpage about the sun's evolution, if you want an explanation of the transition to red giants.) The current surface temperture of the sun is about 5780 Kelvins. Since surface temperature determines a star's color, the sun would actually appear blue if its surface temperature had doubled! Everyone would be able to notice that. Also, the Weekly World News article claims that people measured temperature trends "in recent years", which (besides being vague) is a very short time in the life of the sun. Temperature measurements over a few years really won't tell you anything about the long term behavior of the sun.

다음은 응답의 결론이다.

So, I think what happened is that Weekly World News pieced together some truths and found some person willing to add a few extra things to make the story exciting. It's certainly not credible astrophysics!



결론: 천문학자들이 관심을 끌기위해 너무 과장 하다보니 전문학적 잡담이 설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정말로 중요한 사실들이 양치기 소년과 늑대 이야기처럼 모든 사람으로 부터 외면을 받는다면 그것은 대 재앙을 예고하는 것이다.
  지난 태풍 매미 때 방송에서 그렇게 떠들어도 대책은 어디에 있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대응은 어떠했는가! 오늘 당장 직경 50m 짜리 소행성이 만주벌판 어디에 충돌한다고 합시다. 그래서 방송에서 안전 한곳으로 대피하십시요 하면 많은 사람들은 그냥 지나 갈것이다. 아니 모모 박사가 대기에 다타서 없어 진다고 하더라. 만주인데 우리하고는 상관없다 등등.. 그냥 도외시 할 것만 같아 두렵다.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해가 당장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현재까지 과학자들의 연구도 별다른 징조는 안보인다. 그러나 해가 온도가 조그만 올라가도 지구는 몸살을 하는 것을 안다면 안심하기엔 이르다. 항상 깨어서 살지 않는다면 언제 재난이 닥칠지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우주적인 사건이 우리에게 닥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우리들이 철석같이 믿는 것이 무너지면 그때서야 의심을 한다 이미 때는 늦었다. 믿음을 강요했던 그도 따랐던 그들도 인생무상이요 제행무상이 될것이다. 무엇이 영원한 가치를 가지는가? 무너지 않는 믿음의 본질을 생각하며 한자 적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개천절이군요.

2003.10.3. 별이 쏟아지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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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2003.11.03 00:36
학생이라는 신분이 핑계가 될 지 모르겠지만,

일단 서울의 한 중학생으로써,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학생으로써,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왠지모를 사명감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제가 아는 세상은 매우 좁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 그리고 사회까지도 왜 이리 단순하고 아름답게만 보이는 건지..

우주라는 걸 생각해 보곤 합니다.

멋집니다.

이만큼 멋진게 없습니다.

인간의 업적만큼이나 신비롭습니다.

행성들은 질서정연하게 운동을 하고, 이따금씩 운석이 떨어지기도 하며, 폭발이 일어나는가 하면, 다시 새

로운 별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감히 인간이 다스릴 수 없는 영역이며, 심지어는 보는 것조차 심장이 벌렁벌렁; 합니다.

그만큼 우주는 크고 인간은 작습니다.

괘씸하게도 인간은 우주라는 영역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유일한 생존수단이자, 생존의 이유인 '호기심'에서 였습니다.

호기심이 없었다면, 인간을 살아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우주를 재구성하는 상상까지 해보곤 합니다.

허나, 워낙 보아온것이 작은것들, 미세한것들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도 혼란스럽습니다.;;





아..

제가 말하고 싶은건..;

여기 모임의 여러분들이 우주라는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는 겁니다.

우주는 여러분에 있어서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우주는 무엇이며, 또 그 속의 나는 누구입니까?

이것이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중의 하나인 것은 압니다만..

나름대로의 생각을 듣고싶군요..

無知人 의 입장으로써, 배우는 입장으로써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답변을 들으면, 제가 공부하는 이유와 살아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 리플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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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2003.11.04 17:05

등잔밑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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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2003.11.05 22:42
무지함.....
이것이 인간의 본질이 아닐까요?

그래서 많은 선인들은 이 무지함에서 벗어나 인간이 무었인지 답을 얻기위해 도를 닦고 수련을하고,

또다른 평범한 인간들은 우주가 아닌 지구의 자연에도 두려워 하며 경외심을 갖고있기에 그 무언가에 의지하기 위해 종교를 믿는다고도 볼 수있지 않을까요?

인간은 우주에서는 너무 작은 존재가 아니라 먼지 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먼지보다도 못한 우리가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것들을 알아내고 그런것들을 바탕으로 더 어려운것들을 알아내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땅바닥을 기어가던 두벌레중 하나를 사람이 지나가다 밟았다면 죽은 벌레와 살아남은 벌레 사람이 각각 생각하는 바가 틀릴겁니다.

살아남은 벌레가 이렇게 살면 뭐하나하고 죽어버려야 정답이 되는걸까요?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우주에 모든것들은 다 의미가 없는게 될것 같네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우주를....., 그리고 내가 누구인가를.

하지만 우리들이 만들어놓은 모든것들은 다음 세대를 이어가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의구심을 풀어갈겁니다.

먼지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한 단어에 집착하면 그냥 허무주의에 빠질 수 밖에는 없을것입니다.
인간은 우주에 먼지지만 다른 먼지와는 다른, 생각을가진 먼지가 아닐까요?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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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호 2003.11.06 00:05
배울것이 너무나 많아 여기 몇줄 쓰는것 가지고는 해결 안될것입니다.

단지 몇가지 추천해 드리니,

정말로 배우려는 마음이라면,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1. 1cm크기의 동그라미를 그린다.
   이것을 태양이라고 가정하고 같은 배율로 거리를 계산해서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 의 위치를 표시한다.
   (태양의 크기, 각행성의 태양으로 부터의 거리에 대한 자료는 백과사전,인터넷, 등등 을 찾아보세요,
    진리를 찾는 사람에게 그정도의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 참고 로 방안에서는 표시할 수 없을것이니 넓은장소로 나가서 하기 바랍니다.
   그런다음 상상을 하세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의 위치가 어디쯤될것인지...
    (가장가까운 별까지의 거리도  쉽게 찾아낼 수 있을것입니다.)
    그런다음  내가 우주선을 타고 간다면 명왕성을 벗어난다음 얼마나 텅빈공간을 더 날아가야
     가장가까운 별까지 가게 되는지 상상해 보세요.
.
2.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을 사서 보시기 바랍니다.
    오래된책이라 서점에서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큰 도서관에는 있을 것입니다. 우주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면 이책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보충설명인데 한번 읽어보세요..
  
     태양에서 가장가까운 별의 거리가 별들간의 평균거리라고 가정하여
    6000개정도의 별이 포함되는 거대한 정육면체의 한쪽변의 길이는 얼마쯤되나
    계산해보세요.
    답을 얘기하면 대략 200광년쯤되는데,
    지구에서 100광년정도만 하면 수천개의 별이 포함되는거죠,
     우리가 하늘에서 보는 별들의 대부분이 수백광년을 넘지 못한답니다.
    그 너머의 별은 엄청나게 큰 몇몇 별을 제외하고 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뿌옇게 보이죠
    그게 은하수라고 배웠죠?
     그 거리를 한 번 느껴 보세요. 은하의 크기는 10만광년, 내눈에 보이는 별은 수백광년,
     명왕성까지 빛으로 벗어나는데는 몇시간 걸리지 않을텐데, 그 것을 지나 가장 가까운별까지는
     4년여를 더 가야합니다.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지요.
     아직 남았습니다. 이런식 텅빈거나 다름없는공간이  펼쳐져져 수천억개의 별을 포함하려면
     얼마나 먼거리가 필요할까요??? 이렇게  수천억개의 별이 있는 게 우리 은하인데
     처음에 10만광년이라고 얘기한 그 거리의 의미가 느껴집니까?

     이것을 벗어나면 그것조차도 없는 텅빈공간이 10배이상의 거리를 점하고 있습니다.
     120만광년을 지나야 가장 가까운 은하가 하나 있게 되는데,
     그게 안드로메다 은하랍니다.
      우주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는 뭐 거의 붙어있는거나 다름없지요.
      하여간 이런 은하가 또 수천억개 모여 은하단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건 거리에 대한 이야기구요, 시간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하지 않나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너무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공간,시간의 스케일을 어느정도 감잡은다음에
      처음한 질문을 다시 스스로에게 해보기 바랍니다.
      
  
?
남인호 2003.11.06 00:28
이런저런 이유로 모임에 못나간지도 오래되었지만 가끔씩 서천동 홈에는 들어와 본답니다.
낮선이름들이 많지만 두분의 이름이 무척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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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섭 2003.11.06 18:46
우와!

오랜만에 뵙습니다.

요즘은 뭐하시나요? 지금도 학교에?
언제쯤 부터 나오시려나....




>이런저런 이유로 모임에 못나간지도 오래되었지만 가끔씩 서천동 홈에는 들어와 본답니다.
>낮선이름들이 많지만 두분의 이름이 무척 반갑네요.
?
남인호 2003.11.06 21:44
정한섭씨 여전한 모습을 이곳 홈페이지에서 보았답니다.
저는 학위를 마치고
다시 삼성반도체에 복귀하여 여~얼씨미 일하고 있답니다.

>우와!
>
>오랜만에 뵙습니다.
>
>요즘은 뭐하시나요? 지금도 학교에?
>언제쯤 부터 나오시려나....
>
>
>
>
>>이런저런 이유로 모임에 못나간지도 오래되었지만 가끔씩 서천동 홈에는 들어와 본답니다.
>>낮선이름들이 많지만 두분의 이름이 무척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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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2003.11.10 21:23
별이 그냥 마냥 좋기만한 아줌마 입니다. 그동안은 별에 관련된 책이나  과학 잡지를 통해 짧은 지식을
키워왔지만 아시다시피 서울 하늘에서 별 보기란 쉽지 않았죠. 어쩌다 잘 보이는 날이면 주변의 건물들
때문에 .......
사진으로만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는 것은 너무도 서운하고 아쉽기만 했습니다.
암튼 기쁨에 들떠 별 얘기를 나눌수 있는 모임이 있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그런데 함께 별 얘기를 나누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겠내요.

  
질문1    왜 11월1일 부터 12월31일까지는 가입 할수 없나요?
질문2    아줌마도 가입 할수 있나요?
?
홍두희 2003.11.10 22:06
11월1일 -12월31일 가입 등등은 오보(^^)입니다. 작년인가 제작년 것인데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용감한분들을 위한 위장용인데 들켰네요. 그쪽 페이지는 오래된 자료입니다. 그래도 나머지 글들은
  다 맞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우문입니다.
이정희,최미희,홍두희중 최소한 2분은 아줌마입니다.

?
정한섭 2003.11.10 22:53
순간적인 호기심이 아니라 정말로 별보기를 좋아한다면......

별을 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시간을 낼수 있어야 하고,

동호회라는 단체에 가입해서 단체 활동에

계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면 가입하셔도 되겠죠.


정 한섭



>별이 그냥 마냥 좋기만한 아줌마 입니다. 그동안은 별에 관련된 책이나  과학 잡지를 통해 짧은 지식을
>키워왔지만 아시다시피 서울 하늘에서 별 보기란 쉽지 않았죠. 어쩌다 잘 보이는 날이면 주변의 건물들
>때문에 .......
>사진으로만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는 것은 너무도 서운하고 아쉽기만 했습니다.
>암튼 기쁨에 들떠 별 얘기를 나눌수 있는 모임이 있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그런데 함께 별 얘기를 나누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겠내요.
>
>  
>질문1    왜 11월1일 부터 12월31일까지는 가입 할수 없나요?
>질문2    아줌마도 가입 할수 있나요?
?
황원호 2003.11.21 23:47
남인호씨
우연히 들어와봤다가 반가운 남인호씨를 만나게됐군요.
근 한 10년 만인것 같은데 어떻게지내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나는 현재 전주에살고있습니다.
언제 연락한번 주시고, 남인호씨 연락처도 자세히 좀 알려주시면 좋겠군요.
연락처 : 019-654-3290
?
조성환 2003.12.25 04:53
한섭이형 저 기억나요?
형 수제자 성환입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본 지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마지막 통화가 제가 군대에서 일병 때 였으니까 95년이네요
제가 벌써 31살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형님 건강하시죠!

전에도 가끔식 집에 전화를 했었는데 형이 계시지 않고 해서(핑계) 연락도 못했습니다.

10년동안 별과는 멀어저 살았는데 오늘 다시 별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천체관련 홈페이들을 검색했는데 여기서 한섭이 형을 발견하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형님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제 멜 주소는 vamp2003@hanmail.net 이고

전화번호는 019-207-6803 입니다. 꼭 연락주세요!!
?
조정래 2004.01.01 16:20
한섭님 좋겠다.  

>한섭이형 저 기억나요?
>형 수제자 성환입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본 지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마지막 통화가 제가 군대에서 일병 때 였으니까 95년이네요
>제가 벌써 31살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형님 건강하시죠!
>
>전에도 가끔식 집에 전화를 했었는데 형이 계시지 않고 해서(핑계) 연락도 못했습니다.
>
>10년동안 별과는 멀어저 살았는데 오늘 다시 별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
>설레는 마음으로 천체관련 홈페이들을 검색했는데 여기서 한섭이 형을 발견하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
>형님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제 멜 주소는 vamp2003@hanmail.net 이고
>
>전화번호는 019-207-6803 입니다. 꼭 연락주세요!!
?
송현정 2004.01.06 12:34
홈페이지 상에서 회원가입을 했는데
로그인 후 제 아이디가 뜨질 않네요.
회원 가입이 안된 것인지...

메일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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