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탕 치셨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24시경 쓰레기 버리려고 나갔더니 하늘에 온통 구름, 게다가 10도정도의 고도에서는 뿌런불빛^^, 북동쪽에서 구름이 와서 다 덮어버리네요. 누가 1시에 달 뜬댔어요? ㅋㅋㅋ.

하하하하~~~그시간에 차미슬병 베고 잠들어있었는데...밤에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기름값 벌었단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고생은 사서도 하는데요~

어제 월출이 22시12분 이었는데요..저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갔앗으나 이번 주말을 위해서 참았습니다..^^

으흑... 기회였는데 아쉽다. 게시판을 자주 봐야 겠네요.. ~.~

후훗, 한 20분 M31찍고는 날이 흐려졌는데... 흐려지기전까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지난번 5분 맑았던 틈에 찍은 M31에이어 M31이 이처럼 제게 조금씩 수줍은 모습으로 다가오기라도 하는듯...

그나저나, SKY6에서 또 망원경이 거꾸로 도는 현상이 발생해 못해도 30분을 잡아먹은것이 더욱 아쉽네요. 이에대한 완벽해법을 아시는 회원분은 know-how 공개좀 해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

아 그리고, 임도 벚고개.. 물론 공사완공되기전까지 임시 관측지이지만, 지금 상황은 아주 좋더군요. 고개 정상까지 제 낮은 차고로도 문제없이 올라갈 수 있었고, 임도 대비 아주 넓은 시야와 역시 훨씬 넓은 설치공간. 여러모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광공해도 거의 없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