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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용 삼각대의 집나간 스토퍼(stopeer) 맹글기.

by 홍두희 posted Nov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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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질(ㅋㅋ, zz) 안할까 하다가 지난 스타파티때 오셔서 기념품을 주신 삼각대 회사 BENRO 에게 한줄 고마움을 덤으로 표시하려고요.

 

제가 몇달전에 좀 튼튼한 중고 삼각대를 구입(BAUSCH & LOMB ,3단, 제일 굵은 다리가 외경지름 28mm)했습니다만,

헤드뭉치와 삼각대 다리가 순간 접착제로 붙어있었고(구리 볼트가 뽀개져서), 3단 다리 내부의 스토퍼가 집나가 있었습니다.

태평양 멀리 있을 놈이어서 다시 올리 만부해서 쭉 빼지 않고 적당히 빼서 사용했습니만, 어제 구리볼트 뽀개진것을 대충(티안나게, 튼튼하게)

손보고 나니 스토퍼가 또 생각이 났습니다.  집나간 스토퍼는 제일 굵은 쪽의 3다리중 2다리 모두여서 총 4개가 없습니다 

얇고 휘어진 데다가 중간에 혹이 있는 프라스틱이어서 그동안 만들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무튼 헤드를 쥐어짜니 가능한 방법이 나옵니다.

즉 재료를 바꾸었습니다. 얇은 금속판(0.35mm 두께, 딱 맞습니다, 오리지널 프라스틱 스토퍼의 두께도 0.5mm 정도 입니다. 여유도 좀 있구요))의

"내부를 구겨서" 스토퍼로  만들었습니다.

스토퍼가 삼각대분야의 정식 명칭이 아니어도 저는 그냥 스토퍼라고 부르겠습니다.... ㅋㅋㅋ.

금속판을 잘라서 1인치 아이피스용 파이프에 밀착시키고, 아이피스용 파이프는 사각형 구멍을 내고, 그 속을 누르기 위해서 못 대가리를 다듬어서

금속판을 지그시 눌렀습니다.

11시50분에 시작해서 12시 50분에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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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20일) 19시 추가

5일전인 15일에 잠깐 손본것 추가 합니다.

10년은 조금 안된 레이져프린터가 잼이나고 인쇄가 말립니다.  이럴때 두드려도 보지만 손만아프고 머리가 돌지요.

몇달동안 미뤄 놨었는데, 지금(5일전) 쓰는것이 토너가 없다고 배째라는데 어쩔수 없이 예전 프린터(윗줄의 그 잼나는 프린터)를

손봐야 했습니다. 기름칠을 해 줬더니 말짱합니다.... 헐헐헐. 사진은 종이를 처음 밀어올리는 원형고무의 종이 반대쪽에 있는,

작은 스프링이 관통하는 프라스틱 롤러입니다. 스프링이 오래돼서 먼지끼고, 부식되어서 롤러가 안 돌았던 것이었습니다.

 

어릴때 집에 있었던 손 재봉틀이 생각났습니다. 바닥과 본체에 숭숭 뚤린 구멍이 다 기름을 달라고 벌려있었지요.

카센터에서 엔진오일 조금만 달라고 해서 두방울 떨어 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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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제목의 스토퍼의 스펠링이 stopper 일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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