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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장비정보
2012.04.04 16:51

빅센 5인치 쌍안경 접안부 분해사진

조회 수 6071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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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전에 제 빅센 5인치 쌍안경이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서 알루미늄후드가 5~8mm 꾸부러지면서 광축이 심하게 틀러졌습니다.

떨어져서 바닥에 부딛힌 충격으로 앞쪽은 밑으로(정정, 아래로->위로) 쳐지고(육안으론 확인 못할정도로 작게), 접안부쪽은 2mm 정도 잛살펴보면

보일정도로 아래로 쳐졋지요,

두개의 경통(쌍안경이니까) 의 광로가 수평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힘든일 일거라는 생각으로 일단 광로가 틀어진

상태에서 접안부만의 조작으로 쌍앙경을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을 구입한지가 15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완쪽과 오른쪽이 각각 다른 상을 맺어서(접압부로 들어오는 광로가 다름)

접안부 안쪽의 프리즘의 각도를 조절하기도 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안쪽에 조여진 나사산이 뽀개지면서 더이상 조정를

못하고 임시로 테이프등으로 보완을 해왔지요.

 

광학장비의 복잡성은 익히 알려진거지만, 쌍아경은 그 복잡성의 꼭대기입니다..^^

 

분해하기를 작정하고 그라인더로 갈아낸 곳이 많이 있습니다. 볼트가 박힌곳이 바깥에서 보이는 부분이라면 도색과정에서

매꾸어져 있어서 작정하고 찾지 않으면 안보이며, 볼트가 도색 페인트와 들어붙어서 빠지지도 않았습니다 

머리가 망가진 볼트는 일반 금속 비트날로 일자홈을 만들어서 일자드라이버로 빼면 되는데, 안쪽에 박힌 스테이레스

헛도는 무두볼트는 그라인더외에는 답이 없더군요,

 

이무튼 완전한 분해 과정은 아니지만, 몇십년후에 다시 분해할때  제가 보기 위해서 사진을 넣습니다.

 

 DSCF7330.JPG DSCF7331.JPG DSCF7332.JPG DSCF7334.JPG DSCF7336.JPG DSCF7337.JPG DSCF7338.JPG DSCF7342.JPG DSCF7343.JPG DSCF7345.JPG DSCF7346.JPG DSCF7347.JPG DSCF7348.JPG DSCF7350.JPG DSCF7352.JPG DSCF7353.JPG DSCF7355.JPG DSCF7356.JPG DSCF7363.JPG

 

DSCF7365.JPG

 

-

2012년 5월7일 추가

사진의 6번과 10번 설명이 조금 틀렸습니다.

유격을 조절하는 곳이 헐거울때에는 사진 7의 m3무두볼트를 풀고,

사진 6번 안쪽의 구리링이 보이는 곳의 대각선 홈 2곳을 돌려서 조여줘야 합니다.

사진 10의 설명은 틀린것입니다.

    

 

 

     

     

  • 이상헌 2012.04.04 20:34
    ㅎㄷㄷㄷㄷㄷㄷㄷ
  • 오영열 2012.04.04 22:58
    휴... 안타까와요...
  • 홍두희 2012.04.05 02:43

    현재 상태는 두짝다 비축(충격받은 쪽만으로 접안부를 돌리기에는 많이 모자라서 정상적인 부분도 틀었습니다)이라는 이야기인데,,,,

    저배율이니 그럭저럭 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주축 2개를 수평으로 맞추는 작업을 해야 겠지요.

    그래서 인지, 생각 때문인지 왼쪽은 보라색 색수차가 먼곳의 건물벽에 보이고, 오른쪽은 붉은색 색수차가 보이네요...

    밤에는 보일런지 안보일런지 ??

     

    빅센 쌍안경을 비축 쌍안경이라 이름을 바꿔야 하나?? ㅎㅎ.   그리 안타깝지는 않습니다.  손보면 되지요^^ 

  • 오영열 2012.04.05 11:29
    머리가 훼손된 나사는 얇은 고무를 대고 드라이버를 쓰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회장님은 안그러셔도 저는 안타까워요 ㅎㅎㅎ
    제가 갑부면 후지논 150mm 정도 하나 선물하고 싶은 ㅋㅋ
  • 하원훈 2012.04.05 10:11
    수고 많으셨습니다. 광축이야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겁니다.
  • 홍두희 2012.04.05 13:35
    대구경 쌍안경은 많이 어렵습니다. 저의 45도 굴절되는 쌍안경은 주 광로에 45도 프리즘이 있고, 직각 프리즘을 4개 또 거칩니다.
    직각 프리즘 4개가 함께있는 뭉치는 수평이동을 해야하며, 접안부는 아이피스 교환형이 아니고요, 휴 휴

    또한 한쪽 주경이 충격을 받았기에 그 주경이 빠져나온다는(분해)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주경이 빠지려면
    주경을 고정하는 '크고 얊은 링 넛트'(-이름 모름, 아이피스를 분해할때에 처음 돌려서 빼는 그 나사산이 있는 링)이 우그러진 곳을 핀 공간을
    지나야 하는데 십중팔구 못나올 겁니다, 주경을 그냥 놔두고 충격먹은 경통을 본체에서 분리한후에 경통이 틀어진 각도만큼만 본체에서
    와셔를 넣던지 해서 보정하는 방법이 제일 좋으데, 본체와 경통을 고정하는 볼트가 주경 안쪽에 보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겁니다^^

    몇번 써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손을 대야하지만요^^
  • 조용현 2012.04.05 10:24
    안빠지는 볼트를 연삭기로 갈아서 뺀다는 것은 어떻게 한다는 것인가요?
  • 이상헌 2012.04.05 11:53
    홈을 파서 드라이버로 돌린다는 뜻 아닐까요? ^^
  • 홍두희 2012.04.05 13:20

    17번 사진이 회전하면서 갈아내는 '연삭기-그라인더' 입니다. 손가락크기의 큰 쇠붇이는 '오른쪽 둥근 주황색 회전하는 돌'에 마찰시켜서
    깍아내지만, 나사같은 작은 것이나 뭉개진 나사의 홈 같은 곳은 그렇게 큰것으로는 파낼수가 없지요, '회전하는 둥근 돌'의 축에 회전이 가능한
    쇠줄을 넣은후에 반대쪽에 작은 회전체를 부착할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사진의 정중앙 막대기가 회전하는 물체를 잡는 손잡이임)
    치과 치료할때에 입안에서 이빨갈아내는 기계와 비슷하지요. 갈아내는 도구가 돌로 만들었느냐 단단한 쇠로 만들었느냐로 나누어 지는데,
    돌로 만드것은 쇠와 쇠보다 더 단단한 스테인레스도 갈아낼수 있고, 쇠로 만든것은 일반볼트등의 쇠는 어렵게 갈아낼수 있지만 녹안스는 스테인레스는 거의 못갈아냅니다. 머리가 망가진 나사를 머리부분에 어찌어찌해서 새로운 홈을만드려고 할때에 그 망가진 나사가 스테인레스라면
    머리가 노래집니다 (이번 분해과정에서 m4 스테인레스 6각무두볼트 1곳에서 나사머리가 뭉게지면서 속에 박혔습니다. 빅센에서 m4 나사를

    안쪽 깊숙히 박아놓고는 도색 페인트로 칠했는데 그 페인트가 볼트를 강하게 자고 있었던 겁니다. 조심 조심 왔다 갔다 20도 정도씩 힘을 주어 푸고있었는데 어느 순간 탁 하며 6각 드라이버가 헛돌더군요. 아직 대가리가 보이지도 않았는데 안쪽에서 헛돌다니,,,,, 그 볼트가 스테인레스라서

    어쩔수 없이 볼트머리에 홈이 생길때까지 그 주의까지 같이 갈았습니다.
     
    고무를 대서 접촉면을 늘린다는 방법은 20% 정도 효과는 있겠지요.
    나사를 풀를때에 일단 아무 드라이버를 꼽고 돌려보고, 헛돌면(일때 이미 조금 나사홈이 조금 깍기지요) 다른 드라이버가 주위에
    있나 살펴보고, 있으면 그것으로 시도하고, 없으면 아까 그 드라이버로 힘을 왕창줘서 돌려보지요 이때 풀려지는 경우가 90%입니다.
    10%는 나사홈이 더 망가지고,,,, 이것 저것 더 시도해 보다가 십자나 일자 홈이 운석공처럼 둥그래 지면 힘이 쪽 빠지지요^^

    이후에는 드릴로 그 부분을 까부쉬던지, 드릴로 작은 구멍을 판후에 '나사 파내는 특별한 도구 - 이름은 잊어먹었는데
    일반나사의 반대방향으로 나사산이 있는 손잡이가 있는 구멍파는 나사'라는 도구로 왼쪽으로 돌려서 나사를 파내는 시도를
    하던지, 저 처럼 나사산에 새로운 홈을 만들어서 일자 드라이저로 파내던지 해야겠죠.

    17번 사진에는 3종류의 쇠를 갈아내는 도구가 보입니다. (큰 주황색 회전체는 빼고)
    손잡이에 연결되어 있는 동전크기의 원반은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길게 홈을 파던지, 막대 부분을 절단할때 쓰며.
    쇠봉에 원통또는 원뿔모양이 붙어있는 6개는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표면을 갈아낼때 쓰던지, 구멍을 넓힐때 쓰며,
    아래쪽의 20여개 쇠봉(끝의 부분이 모두 다름, 끝부분의 용도에 맞게 씀)은 작은 홈을 파던지, 미세하게 표면을 갈아낼때
    씁니다만, 이일반 철또는 구리,알루미늄을 잘 갈수 있지만, 돌과 자석과 스테인레스, 중석에서는 자기날만 무뎌지지요,

  • 하원훈 2012.04.05 13:21
    볼트를 드릴로 뚫듯이 하여 갈아 없앤다는 말이지요. 틀리면 지적을.
  • 홍두희 2012.04.05 13:58

    볼트를 드릴로 갈아 없애는 것이 목적인데, 이미 봍트는 안쪽의 암나사와 딱 붙어 있기 때문에 드릴로 볼트만을 깍아낼수는 없습니다.
    안쪽의 암사나에 큰 손상을 주니까요, 안쪽의 암나사를 조금 큰 놈으로 새로 만들겠다는 작정을 한다면 드릴로 현재의 박힌 볼트를 뚫는
    과정으로 제거하고, 그 자리에 좀 큰 암나라를 만들고, 볼트는 아까의 지름보다 큰 놈으로 새로 집어넣으면 되지요(이러면 새로 암나사를 만드는
    수고를 더해야 하지요)

    볼트의 손상된 대가리(사람 이외의 머리부문을 대가리라고 부릅니다, 속어 아닙니다^^)에 드라이버가 걸리는 홈을 새로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홈을 추가로 만들지 못하면 위의 방법대로 볼트를 전부 제거해야 하고요

    쇠에 박힌 볼트가 구리인 경우는 구리를 전부 제거하면서도 원래의 나사산을 이용할수 있습니다.(작년에 제가 성공)
    구리볼트를 작은 핸드드릴로 중앙을 관통한후에(쇠에 박힌 암나사는 손상하지 않게 주의 하면서) 조각칼또는 컷터갈로 얇아진
    구리링을 뜯어내는 겁니다. 깊숙한 곳은 핀셋이나 바늘로 후비고요(구리는 잘 떨어짐니다). 그리고는 오지지널 암나사 규격에 맞는 암나사 가공기를
    후벼넣던지하면 됩니다.

  • 조용현 2012.04.05 20:39
    그거 보통일이 아니군요... 정교한 손놀림과 좋은 장비가 필요하네요~~
    저도 나사가 박혔는데 제거하지 못해서 물건을 버린 적이 있거든요..
  • 오영열 2012.04.05 15:12
    하여간, 회장님 옆에 있으면 심심할 틈은 없을 듯 합니다.. (ㅋㅋ)
  • 제가 얼마전에 리플달은 "몇번 써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손을 대야하지만요^^ "는 단 한번만에 손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축을 일부러 틀어서 보면 뭐가 보이겠습니까. 왼쪽 오른쪽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혜성만 보입디다.
    지난 정관때에 2개의 경통의 광축을 어거지로 틀어 두 눈의 중앙에 상이 오도록 한 테스트는 제게 공부를 더하라고 하더군요^^
    5월5일,6일 밝은 달밤에 충격을 먹은 경통이 얼마나 어느 방향으로 틀어졌나를 별을 보며 눈대중으로 측정했습니다.
    이 값으로 두 개의 경통을 수평으로 잡고있는 지대대의 한쪽을 갈아내고, 와셔를 대서 이격을 시키려고요.
    그동안 주경이 안빠지는 줄 알았는데, 20일 쯤 전에 김준오님이 들르셔서 주경의 캡을 비틀어서 빼 주었지요.
    주경을 빼야 경통이 중앙 지지대에서 분리가 됩니다.
    0.6도의 편차는 지지대 근처에서 1.8mm 정도의 와샤를 집어넣으면 벌어지는데(탄젠트 0.6도 = 1.83/175)
    방향도 필요하니까 까다로운 작업이 되었습니다. 와셔로 지지대와 경통을 이격시키면,
    경통의 나사홈과 지지대의 넛트홈의 간격이 벌어져서 경통의 여러곳에 나사구멍을 넗혔습니다.
    원래 8개의 볼트로 지지대와 1개의 경통이 연결되는데 2개는 조립할때에 어쩔수 없이 조립을 못했습니다.

    약 10시간의 작업에서도 0.1도정도의 오차가 생기더군요. 0,05이하의 오차는 눈이 알아서 스스로 맟춥니다.

    0.1도의 오차는 접안부쪽 프리즘 조절나사로 보완 했습니다.  왼쪽 경통은 밝은 별에서 꼬리가 쪼금 보이지만 봐줄만 합니다.

    10시간전에 달과 별 잘 봤습니다.

     

    vixen_20120506.JPG DSCF7530.JPG DSCF75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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