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70110)

by 한호진 posted Jan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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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를 가는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맨먼저 도착하고 10미터 후에는 이수진님이 오셔서 콘크리트 바닥에 제설노동좀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진님께 걸려온 전화..이상헌님.."길 괜찮나요?" "녭~"
이상헌님 도착하시고 좀있다 강교수님 오시고 맨나중에 유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수진님왈"올라갈길이 걱정되네..."

하늘은 아주 아주 좋았습니다.
구름한점 없어선지 서쪽도 거의 광해가 안보이더군요.오히려 북쪽의 펜션쪽 진입로 가로등의 광해가 더 심하더군요.
커피두잔과 군것질과 관측,그리고 사진..강교수님이 가져오신 c9.25 로 하는 안시는 역시 좋더군요.
산개성단과 토성등 멋졌습니다.
여전히 적도의의 이상동작에 열받으신 이상헌님 간단한 피기백촬영만하시더군요.
a/s를 제대로 받아야 할텐데 물건 팔때와 a/s요청을 받았을시의 대응이 너무도 틀린듯 느껴져 씁쓸하더군요..한두푼도 아니고 왠간한 자동차의 1/3~4 정도인데..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아예 좀더 포터블한 장비뽐뿌도 강력 추천입니다만..ㅎㅎㅎ
수진님과 강교수님을 제외하곤 저를 포함해서 모든분들이 장비셋팅시 애로사항이 꽃피운 날이었죠.^^
유선생님의 우주복도 멋졌고..땀을 흘리시면서 그러십니다.
"야~이옷 진짜 좋다..좋아.."ㅋㅋㅋ 어젠 겨우 영하6도였는데~~별로 추운것을 못느꼈는데요.ㅋㅋㅋ
우주복뽐뿌느낀분 아무도 안계십니다.하!하!하!

12시반쯤 달이뜨고 잔비 접곤 철수합니다.
1번 이수진님:자알 통과!
2번 이상헌님:진입부터 실패.....4륜4세요!!
쌩쇼를 다하곤 결국 수진님의 난폭(?)운전으로 위기탈출하였습니다-아마 오늘 엔진오일 다 샜을듯...-
돌아오는길목의 양평휴게소에서 늘 그랬듯이 뽄드를 넣은듯한 쫄깃쫄깃 우동 한그릇씩 하곤 돌아왔습니다.
몇줄요약
1.내리막 비포장길엔 눈이 그대로 있어서 일반차량으론 접근이 힘듭니다.
겨울에 눈온후엔 다른장소를 찾아봐야 할듯 하더군요.ㅠ,.ㅠ
2.기름은 꽉꽉 채웁시다.그 산중에서 고립되면 기름이라도 있어야 따스할듯-특히 유선생님-
3.간만의 좋은 조건하의 관측이었습니다.
4.간만에 뵌 회원님들 즐거웠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