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71118)

by 한호진 posted Nov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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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날샘번개의 부작용을 토요일밤 차미슬 한병으로 치유했습니다.
그리곤 일요일 오후에 느즈막히 출근해서 이런저런것 일좀 하다가 하늘을 보니 "웜매....어쩌꼬?"
뭘 어쩝니까?
체력이 되는한 달리는겁니다.
먼곳은 힘들고 궁평리로 갔습니다.
달을 눈으로보니 새삼 감흥이 몰려옵니다.
반달! 노랗고 검은 경계가 아주 또릿하니 예쁩니다.분화구 하나하나의 입체감이 그대로 살더군요.
잠시후 지인분이 한분 오시고 나중엔 김완기님도 오시고-코피 감사합니다- 적적하진 않습니다.
차에 붙은 온도계를 보니 -6도까지 내려갑니다.
어휴..벌써 겨울이구나.
이날 역시도 컴퓨터란놈이 계속 에러를 내고 짜증만 잔뜩 났습니다.
틈나는대로 다 밀어버리고 다시 깔아야겠군요.
애들손을 한번 거치면 이리저리 충돌만 일어나니.....
새벽1시반쯤 하늘은 점점 좋아지는데 호환마마보다도 더 무섭다는 마눌신의 공포탓에 접었습니다.
일주일에 3일연속 번개..하루쉬고 또 번개..
이젠 달빛핑계로 쉴수있어 행복합니다.^^
당분간 저좀 그냥 냅두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