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후기

by 유종선 posted Jan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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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 마자 국수 한그릇(두그릇)부터 해치우고 시작됐습니다.

이미 도착해계신 홍두회님 김종길님 한선욱님 오영렬님 강문기님 이상헌님 한호진님과 강덕선님과 유종선이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이 좀 멀긴합니다만 태어나서 처음 서해대교를 건너보았습니다. 사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첨 타봤죠.  
해는 이미 넘어가고 불구죽죽 어스름한 서쪽 하늘을 힐끗거리며 달리는 기분이 참 좋더군요.

하늘에 별이 좀 보이지만 도착해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전 우주로보터 원자에 이르기까지의 주제로 이바구를 까면서 각종 안주와 과자로 홀짝거리다보니 쐬주 댓병과 한선욱님이 찬조하신 XO 한병이 순식간에 없어지고... 홍회장님의 고문이 슬슬 시작될무렵 별들 보러 나갔습니다.  ^______^
중간에 푸락치까지 동원한 회장님의 작전은 역시나 무의로 돌아가고 말아죠.  ㅋ~

낮과는 달리 의외로 많은 별들이 보이지만 다들 원래 하늘이 별로 좋지 않게 예상되었던 지라 간단 장비들만 들고 오셨습니다.
전 그냥 실려있는 그대로 였지만 판은 벌이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가장 많이 벌리신 이상헌님은 사소한 문제로 인해 계속 잘 안되는군요.
그래도 그냥 찍자며 걸었는데 ... 걸어놓고 보니 하늘이 반쯤 간 상태입니다.  안습~~

다들 포기하고 철수하고 ... 한사장님이 사오신 그 유명하다던 오리 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거...  무쟈게 맛나네요.@.@
전반전에 이어서 후반전에도 홀짝 홀짝이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쐬주와 맥주입니다. 배가 부르고 등따숩고... 별은 맛이 갔고... 졸음이 솔솔옵니다.
졸다 깨보니 이젠 자잡니다. 한호진님의 코 고는 소리가 리듬을 탄 음악처럼 느껴지고
저도 이내 잠이 듭니다.
go to sleep~~

각종 대소사로 인하여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일찍가신 분들 후에 남은 몇 몇 사람들은 ...
역시나 저~ 넘어 전 우주로부터 상대성이론과 양자론 ...
5차원 6차원에 이르는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12시가 넘어 출발을 했습니다.


국수....  진~~~~ 짜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생님..  ^__________^


자세한 후기는 담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