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후기(080113)

by 한호진 posted Jan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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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관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김종길님의 김치말이국수와 비빔국수였습니다.
속이 확 풀리는 얼음이 동동 뜬 김치말이국수와 매콤달콤새콤한 비빔국수..
국수,김치,엄청 큰 그릇등..그 많은 준비물을 챙겨오셔선 싱싱하니 바로 바로 끓여주시던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특이한 맛!!! 매니아 예약합니다.

홍회장님,유종선님,강문기님,한선욱님,강덕선님,김종길님,오영렬님,이상헌님 그리고 저까지
총9분의 별친구분들이 먼곳까지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는데 다행히도 악명높던 서해안고속도로도
뻥 뚫렸더군요.그에 화답하듯 하늘또한 밤에는 뚫렸고 추위를 물리치고 주차장에 옹기종기 모여선 별빛을 만끽하였습니다.

밖엔 별들이 빛을 발하였지만 그보다는 따뜻한 방구들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바구..바로 이바구를하는 시간은 정말 재미있죠.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다가 잠들고 또 깨어보니 강문기님,한선욱님,이상헌님,김종길님,오영렬님은 이미 떠나셨고 남은 넷의 별친구.
홍회장님의 물고문과 그에 필적하는 강덕선님의 고춧가루고문..그에 질소냐?유선생님의 대바늘 고문...
배깔고 누워 있다가 전 또 기절하고 말았다는...
아침11시까지 방을 비워줘야 하는데도 12시반까지 계속되던 이바구와 고문들.
다음에 체력보충하여  고문받기를 약조하곤 이쁜추억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늘,언제 만나도 즐겁고 정겨운 별친구분들과의 모임..벌써부터 또 밧데리 충전하고 기상청에 들락거리는것을 보니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맛난 국수를 만들어주신 김종길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