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번개후기(080130)

by 한호진 posted Jan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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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임도에 가있는데 떠나기전 집에 전화를 합니다.
"나..오늘 양평가서 별좀.."
말도 다 끝내질 못하고 바로 꼬랑지 내렸습니다.
"그럼 궁평리가서..볼꺼얏!!!" 악으로 깡으로 밀어붙입니다.결과는 절반의 승리.
커피까지 6잔타서 보온병에 딱 넣었는데...

궁평리는 자주가는곳이라 홀로있어도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옆 야산의 고철장사 리소진님은 뭘하는지 오늘은 안나와보더군요.아마도 칭구들과 민화투치는듯한 분위기.

그런데 400mm의 단촛점으론 볼것도 찍을것도 없습니다.
맨날하는것 "그래!오늘도 테스트닷!..어차피 인생은 테스트닷!!"
역시나 놋북이 속썪여서 릴리즈를 이용했습니다.
8시 50분쯤 되니 토성이 올라오더군요.겨울철별자리는 벌써 서쪽으로서쪽으로 내달리고.
이미 별지기에겐 봄인듯합니다.

임도에 계신 별친구분들께 전화를 겁니다.
진입로의 눈은 윤종성님이 이미 다 걷어내고 모래를 깔았다는..노가다.그거 꽤 운동됩니다.ㅋㅋ
이상헌님,윤종선님,이수진님,유종선님...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듯하여 찜찜했는데 아침에 올라온 이상헌님의 오토가이드실패란 글을 보니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군요.우히힛~
토요일날 날이 좋아야할텐데요.
그래도..그래도 쏴랑하느 님들이 옆에없어 옆구리가 시렸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