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80209)

by 한호진 posted Feb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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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연휴중 사흘을 그냥 밤하늘을 바라보며 낑낑대다가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나갔습니다.
역시..윤석호님과 단둘입니다.
다른분들께서는 아직도 속넣을 만두피가 남으신듯.....

"부자는 망해도 삼대간다" 는 속담처럼 이날도 사흘째 맑은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연사흘을 말입니다.
전 그간 궁리하던 mt130에 코마콜렉터,리듀서등의 궁합을 테스트하고 굴절의 광축을 확인차 나간것이었는데 결과는 참담자체였습니다.
1.코마콜렉터만->늘어난 f수때문에 불가판정(f8)
2.코마콜렉터+리듀서->아무것도 안보임=촛점거리 측정불가..
결국 리듀서만 끼운상태로 은하사진 두개 담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윤석호님께선 굴절두개를 들고오셨는데 역시 똘망하니 예쁜것이 주인분을 닯아서 성능이 극대화되더군요. 미자르,이자르,알니탁등 이름난 이중성과 전 이름도모르는 이중성,삼중성등을 분해하며 설명해주시고..감사합니다.

이날 기온은 별로 안내려가는듯한데 음산한 기운탓인지 몸상태가 안좋아지더군요.
그럴때는 역시 얼음동동 흑맥주...그리곤 커피
이런저런 이바구와 함께 밤은 깊어가고 mt130으로 안시를 해봤습니다.
굴절파의 대가이신 윤석호님과 함꼐 비교하는데 콘트라스트나 입체감이나 다 좋은데 역시 반사의 한계인
스파이더로 인한 빛의 산란.그래도 전 반사도 굴절도 다 좋습니다.^^
새벽세시 아쉬운듯 자리를 파하지 못하시는 윤석호님을 홀로...저만 먼저 돌아왔습니다.
이젠 월령탓에 당분간 가사일에 충실해야할 시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