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2모임후기.

by 한호진 posted Feb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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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리려다 에러나는 바람에 사진 거의다 날려먹곤 김빠진 후기가 되네요..
이런 참담한~~~통촉 하시옵소서~~

별도 좋고 달도 좋지만 별친구분들만큼 좋은것도 없죠.
달은 만월이고하니 하늘보기보담 얼굴보는것이 낫지싶어 만났습니다.
회장님과 집근처에서 만나 맛난5292짐엘 도착하니 이상헌님과 유종선님..그리고 번쩍번쩍 홍길동인 리소진이 와계시더군요.그 앞에는 차미슬빈병둬개와 오리한마리가 흔적만 널부러져있고요.
일단 자리잡자마자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는 홍회장님.
전에 문제가 된 카메라밧데리완성품,테스터기..게까진 이해가 가는데 오실로스코프까지? 허거걱!!!
열심히 고문을 하시기 시작하는데 주변에선 그냥 고개만 끄떡끄떡하면 고문이 심해지는것을 다 아는지라
가끔 맞장구도 칩니다.."아~ 그렇군요~그런 문제가~~"
개선된 밧데리어답터를 움켜든 한분 이상헌님..어쩐지 엄청 경청하심서 한손은 벌써 물건을 움켜집더라니...

치미슬빈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5292의 흔적은 쌓이는 빈접시에만 겨우 남습니다.역시 비례하여 정이 쌓이는 서천동민~
암튼 엄청 마셨습니다.계속되는 건배와 밑빠져있는 술잔!
좀있다 멀리서 오신 이성일님과 김덕우님.
김덕우님은 연일 계속되는 승전보(?)의 부상으로 옾삐로쓰를 회사에서 지급해주셨답니다.
좀있음 <옾삐로쓰의 구룍>사건이 생길듯..차라리 중고라도 갤로퍼나 청하시지?
암튼 콜안도는 안됩니다.ㅎㅎㅎㅎㅎ
밖에 나와 화롯가에 둘러앉아 모닥불 피워놓고..노래라도 부를 분위기인데 누군가 그 모닥불에 물을 붓습니다.영업끝!!한켠에 남은 불씨를 열심히 살려서 다시 원상태로 만들고 이바구하다가 아주 행복과 즐거운마음으로 이차를 가기로 했습니다.

다른차는 다 버려두고 옾삐로쓰에 타는데 5인승이니 어쩝니까?
누군가는 희생해야죠.트렁크에 들어가니 넓직하니 좋습니다.그안에서 뒷좌석으로 뚫린곳이 있어 어둠과 밝음을 공유하며 손도 잡아봅니다.^^
2차장소는 백운호숫가의 전통찻집!
계란반숙동동뜬 쌍화차와 그외!
끝없이 이어지는 이바구...역시 영업종료를 알리는 그곳의 이쁜 아줌마.....유선생님과 뭔가 일날듯...ㅋ!
근데 이쁘장하긴 합디다만~~~~
또한번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장소에서 나온후 김덕우님과 이성일님은 마시고 나머진 차세워둔곳까지 누군가를 호출하여 이동했습니다.
5292집에 돌아와선 불켜진 커피자판기를 보곤 빼먹었죠.당근 무료!코코아도 있답니다.
행성번개장소론 왓따~~ 넓직한 주차장과 그런대로의 어둠과 따따한 커피와 코코아까지도.완벽한 조건이죠.
이별을 각오하곤 만난 모임.. 그렇게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서천동장님이신 홍회장님과 여러 별친구분들 언제,어느곳에서 만나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젠 달님이 쪼끔 심통 덜부릴때 어둔 밤하늘에서 만나용~아라쀼~~~~

그나저나 사진을 몇장 못건져서 우짠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