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80524)

by 한호진 posted May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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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말로 예기치 않았던 번개였습니다.
엄청난 기름값의 부담으로 고민하였지만 그래도 정신건강을 위하여 출동.
윤석호님과 나중에 오신 이상헌님-그간 많이 예뻐지셨더군요.ㅋㅋ-.
먼저 fs-102로 안시를 하였는데 굴절특유의 쨍함은 역시! 란 한숨(?)이 나오더군요.
광량탓은 있지만 400배이상의 배율에서도 토성의 상은 뭉그러짐 하나도 없이 쨍하여 놀라웠습니다.
toa-fs 리듀서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부변별상이 100%는 아니어도 그런대로 예쁘더군요.
딥은 안시 시도도 안했지만-이미 결과는 뻔하니-별하나째려보기는 아주 만족합니다.^^

윤석호님은 경위대에 110 아포굴절과 c8을 올려서 이늠저늠 쪼아대시고,역시 c8을 들고나오신 이상헌님
도 반자동고투를 하시면서 만족스럽진 않아도 그럭저럭 별이 보이는 그런 밤하늘을 만끽하였습니다.
시상은 좋은데 투명도는 꽝이었고 게다가 자정을 넘기면서부터는 습도가 상당히 올라가더군요.

그래도 밤12시넘어 떠오른 달과 목성...
뜨거운 커피한잔...그리고 별친구분들.
간만에 스트레스 해소를 제대로 했습니다.
에코드라이빙을 하였더니 돌아오는 시간이 50% 늘어나더군요....
그래도 아침 출근하면서 차의 유량계를 보니 흐뭇합니다.에구구구

간만에 뵌 이상헌님 많이 이뻐지신듯하고 바쁘신듯하여 좋았습니다.ㅋㅋㅋ
둘이 광란의 포옹을 하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