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후기-080809

by 한호진 posted Aug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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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는것을 알면서도 혹은 비가오는 와중에도....
잠깐이라도 맑은밤하늘이 보인다면 출현한다는 임도 구~신.

홍회장님,윤석호님,조용현님,한장규님,리소진님,그리고 저까지 총 6명의 임도구~신.
좀 일찍 출발하여 가는도중 고송리에서 회장님과 함께 차한대로 전에 강교수님이 언급하신 산길을 주행테스트 했습니다.
결론은 엄청 먼길인데 별볼일은 없더군요. 하지만 깊은산중의 바람과 새소리 매미소리와 곳곳의 개울등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세상을 잊기엔 좋은곳이더군요.별지기완 무관!
범(벗)고개는 고도가 낮더군요.게다가 모기의 강력한 방해가 예감되기에 임도로 갔습니다.
가는도중 역시 차를 한대로 하여 동굴탐사를 하였습니다.입구부터 53m까지 진입하였으나 예상치 않은 운덩이(동굴바닥전체)를 만나는바람에 다음기회엔 튜브 가져와서 더 들어가보기로 하곤 철수.

그전에 회장님이 차열쇠를 안에다 두곤 문잠그는 구룍시리즈를 연출 웃음을 주시더군요.ㅋ!
텐트를 떡! 하니 임도에 치곤 하늘을 바라보니 파란구름과 하얀 뭉게구름 뭉게구름을 가로지르는 번개불빛. 잠시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임도 구신들이 졸지에 임도물귀신이 되었습니다.
회장님표오뎅과 이런저런 먹거리와 안주 또 안주를 심심치 않게 하는 곡차등으로 별친구분들과의 정을 돈독히 하다보니-전 차에 들어가 쬐끔 잠-비는 그치고 하늘이 엄청 깨끗하더군요.

홍회장님과 리소진님은 돗자리깔고 7x50쌍안경으로 하늘구경,윤석호님과 한장규님또한 이런저런 대상찾아보기에 몰입,조용현님과 전 늘 그랬듯 또 테스트...
여명이 밝아오고 라면으로 끼니를 채우곤 근처의 쓰레기 박멸작전후에 돌아오는길....
회장님과 둘이 개울에 들어가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난을 쳤습니다.물이 엄청 깨끗.

돌아오는길 하나도 안막히고 슝~슝~ 잘 왔습니다.
또한번의 즐거운 기억을 공유할수 있게끔 해주신 회장님을 비롯한 별친구분들 감사합니다.
잘들 들어가셨죠?

뱀꼬리
증명사진은 눈치봐서 있다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