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정관 관측후기

by 한장규 posted Aug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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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화창하고 컨디션도 좋아 나갔습니다

물론 안사람의 눈초리가 점점 좋치않게 변하는것이 부담스럽지만 어두운 하늘이라 반사경통을 들고 나갔습니다. 아주 작정을 하고 궁수자리의 모든 메시에와 산개성단의 NGC를 구경할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저녁에 잠시 스콜성 폭우가 내렸지만 회장님이 준비한 대형텐트와 등산용의자 등이 확실히 비를 피할수 있게 하였고 번개가 많이 쳤지만 무사히 지나가 곧 이여 맑은 하늘이 펼쳐져 마음것 준비한 목록들과 대상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이색적이고 즐거운 관측이였습니다

습도가 엄청나 한 아이피스를 오랫동안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았고 시잉은 1시까지는 그다지 좋지않았지만 이후에는 양호하여 메시에와 NGC를 보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준비물

GS600 F4경통, 적도의,아틀라스성도, XL5.2, XW7,14 GSO32mm

1.궁수자리

서천동정관 관측지인 임도는 남쪽하늘이 무척이나 좋습니다 오늘도 다른하늘은 구름이 간간히 있었는데 남쪽 목성과 궁수자리는 관측내내 개여있더군요. 자리내의 모든 메시에 대상들을 관측했고 ngc6530,6546,6520 등을 관측했는데 더 많은 ngc를 보았으나 그다지 감동적이지 못하여 기억에 남지가 않는군요^^

2. 백조자리,독수리자리,거문고자리

모든메시에 및 지난관측시 보았던 ngc대상 - 자주보는 대상들이라 재탕


3. 카시오페아자리 등

사실 남쪽하늘이 주 목적이였는데 지난 5월 대관측시 남쪽자리를 보았을때와 비교하여 시잉등이 좋지않아 감흥이 적어 실망했었는데 그 감격을 카시오페아자리가 보충해 주더군요. 카시오페아자리엔 볼 만한 산개가 정말 많더군요 역시 모든 메시에 대상들을 보았고 ngc103,129,136,225,281,358,381,436,457,539,559,609,637,654,659,663,7790,와 하일라이트인 7789 - 멋진 산개 ,대구경으로 보면 정말 감동적이라더군요-를 관측했습니다

4. 페르세우스자리

모든 메시에 및 이중성단과 알파별인 mirphak주변의 별들을 광시야로 보았는데 마치 플레아데스처럼 밝게 빛나더군요.추후 st2 부근을  다시볼 예정 - 멋지다고 하시더군요(윤선생님 강추) ,행성상성운인 m76 포함

5. 안드로메다 및 삼각형자리

2시경이 되니 안드로메다를 올 처음 관측하였습니다 암흑대가 보일락말락 그리고 주변의 은하들이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구경과 아이피스 그리고 콘트라스트를 올린 식모지처리의 효과를 느낄수 있더군요. m33도 뿌였지만 지금까지 봐왔던것 보다는 훨 잘보였고 행성상성운인 7662를 겨누었으나 아이피스에 습기가 가득하여 관측에 실패를 했습니다.

6. 황소자리와 오리온자리

플레이데스는 쌍안경과 저별율로 그 아름다음을 담았는데 성운끼가 보이는듯한 모습(ㅎㅎ)을 보았고 알데바란이 올라오는것과 오리온자리가 올라온는 모습을 보곤 새벽4시30분경에 장비를 접으면서 관측을 마무리를 했습니다

항상 정관을 준비하는 서천동회장님을 보면 대단하시고 감사한 마음을 늘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관측지에서의 준비물과 식사 그리고 회원들의 사소한 장비들까지 모든것들을 챙겨주시는것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폭우중에 잠시 식사와 맥주를 하면서 담소를 나눈 한사장님,조선생님,윤선생님,이수진님,그리고 회장님과 함께한 이색적이고 즐거운 정관이였습니다^^

p.다작을 작정한지라 적도의에 불이 났었고, 1.5배는 더 봤는데 기억이 없습니다ㅜㅜ 모기가 많아 모기향 태우다 불을내서 조선생님 촬영을 방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