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90823

by 한호진 posted Aug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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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구신놀이.
윤석호님,안정철님,그외 별친구분들이 두팀 오셨습니다.
훤한 대낮에 가서 근처를 또 둘러보았습니다.

한곳은 나무탓에 시야가 답답하고 장소도 협소하고...통과!
벗고개는 포장이 되다말다 되다말다를 반복하고 있더군요.정상부근은 좀더 좁아진듯합니다.먼지도 풀풀 날릴듯..

벗고개 정상부근에 우측으로 또다른 임도입구가 있습니다.
그곳이 집뒤로 통한다고 굳게 믿고있던차 산길을 졸졸졸 갔습니다.
중간중간에 차들이 3대나 서있더군요.대낮부터 아베크족???
아베크족치곤 좀 이상하더군요.2.5톤 트럭,스타렉스,카니발...그리고 그곁엔 마대자루가 몇개씩 놓여있기에 쓰레기 무단투기인줄 알고 신고하려다 보니 얼래?
잣이더군요...근처가 잣나무숲이라서 그런지 대따 긴 막대끝에 낫을 붙이곤 잣을 따더군요.
그런건...딱 체질이건만.

해가 중천에 떠있을때 도착하여 미리 오신 윤석호님과 막걸차와 보리차 마시며 이런저런 이바구...
밤이 되니 엄청나게 많은 별들이 쏟아지더니만 잠깐새에 먹구름이...
그러다 다시 맑아지고.
한다방/모텔은 두번에 걸쳐 문열고 새벽4시넘어 철수했습니다.
오리온이 저 높이 떠올랐더군요.
세월한번 참 빠르다...벌써 한살 더먹은듯한 이 서러움의 정체는 뭘까요?
이제38살이 되는군요.........ㅋㅋㅋㅋㅋ
집에가서 샤워만하고 바로 출근.오늘은 엄청난 각오로 임해야겠네요.

만나뵌 별친구분들 반갑고 즐거운 시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