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후기-091227

by 한호진 posted Dec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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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온 눈이 예사롭지 않아 일찍 출근하였습니다.
작년초인가 재작년말인가 24km의 거리를 4시간 반이상 걸려 출근했던 악몽....

어제 15>27일로 바뀐후 첫 정모를 종로에서 한다는 공지를 보았을때 가졌던 엄청난 고민.
하필이면 고장나서 히터도 안나오는 전철을 타고 종로에 도착하여 회장님과 함께 근처의 분식집에서 끼니때우다보니 지나가는 조용현님..이어서 윤석호님..
얼큰 칼국수 한그릇씩 후다닥 해치우곤 민들레영토란곳으로 갔습니다.
촌놈 기죽기 딱 좋은 서울시내의 지하까페.그쪽에 가본것이 최하 5~8년쯤 되었는데..
리소진님오시고 하원훈님오시고 나중에 김광욱님 까지 총7이 오붓하니 차마시며 덕담(?)을 즐겼는데 광욱님이 처가에서 가져오신 곳감이 분위기를 흥겹게 해주더군요.

자리이동하여 근처의 노티 팍팍 나는곳으로 옮겨 일인단 딱 4잔씩 마시곤 일찍 귀가.
내일 입대한다는 아들탓에 좀더 일찍 가신 윤석호님 논산까지 가신다는데 ......
몸 건강하게 군생활 잘마치고 돌아오기를 기원드립니다.

어제 아쉬운 이별시 하던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 뵙지요."
세월참 빠르네요....
이젠또 새뱃돈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듯.
어제 엄청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