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81007

by 한호진 posted Oct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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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만 좋으면 출현한다는 임도 구~신들...어젠 근처의 벗고개에 나타났답니다.
윤석호님,오영렬님,김광욱님과 야간비행의 최형주님이 나중에 오셨고요.
오영렬님이 준비해오신 만두와 찐빵은 다른분들 오시기전에 허기진구~신인 제가 다 먹어 치웠습니다.ㅋ
하늘은 좋았습니다.
동쪽에서 구름이 몰려온다 싶으면 금방 깨끗한 가을의 밤하늘을 보여주었고 새벽2시반쯤 구름이 껴서 장비 접으렸더니 다시 멋진 가을 밤하늘..
골바람이 불어 엄청 춥더군요..계절이 바뀌었단것..손이 시렵단것으로 알았습니다.
겨울에는 먼지 및 바람탓에 구~신이 나들이 다니기엔 부적격하단 판단이 나더군요.
바람소리가 귓가를 아직도 맴돕니다.휘~이~잉~

야간비행의 최형주님께서 18" 돕을 가지고 오셔서 간만에 엄청난 눈호강을 하였습니다.
특히 베일성운은 사진과 똑같이 보이더군요.끝부분이 뾰죽하니 찌르는 모양까지...
오리온의 트라페지움은 시상탓에 5개가 보일듯말듯하였지만 성운기와 암흑대역시 사진과 동일..
물고기입...아가미...멋지더군요. 10날새벽 바다 낚시 가는데 멋진 물고기 잡아야겠단 투지가 활활!!

이젠 추운겨울..
월동준비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따따한 커피와 함께한 멋진 가을 밤하늘.
별친구분들과 함께하여 더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