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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8.12.19 11:13

구신놀이후기-081218

조회 수 2171 추천 수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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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공지 올리곤 밖으로 돌다가 도착하니 벌써 구신한분(?)이 출현해 계시더군요.
10"반사 조구신..
전 장비 설치하다보니 무게추가 없더군요.
이런저런 방법 써보다 그냥 고정촬영이나 하자하는 편한마음으로 다시 장비 접고.
강구신님 도착하시곤 혹 무게추가 하나 남을수도 있다시며 이리저리 해보시는데 감사했습니다.
결국은 안되었지만...
좀있다 윤구신님 도착하셔서 아예 저쪽 깊숙하게 자리잡으시더군요.노트북의 광해탓이란것...알지만 어쩝니까?
마지막으로 이천의 오구신등장.

다 포기하곤 마음을 비우고나니 할일이란게 뻔하죠.
커피타서 배달하고 여기저기 기웃기웃...이바구신공으로 진도 못나가도록 방해공작이나 펴야죠.
바지도 그냥 평상복 하나만 입은지라 추워지더군요.
그래도 달은 봐야겠기에 차안에 들어가서 시동걸곤 또 구신들의 이바구타임.
거의 두시가량이나 되어 관측 가능하게 된 달좀보다가 스르륵 철수 하였습니다.
오는도중 백운봉휴게소에 들러 1시간정도 자다가 돌아왔죠.귀가시간 새벽5시.

그냥 맨눈으로 바라만봐도 마음이 맑아지니 좋더군요.
하!지!만! 그곳까지 가서 그러기엔 너무도 아까왔던지라 차에다 무게추둬개 싣고 다니려 합니다.
간만에 뵌 별구신분들 정말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홍두희 2008.12.19 15:08
    귀신 잡으시고, 하늘의 별을 따시는 분이 추를 못 집으셨군요......
    전 주중엔 조신하고, 주말엔 몸으로 애들과 애 엄마에게 잘보이고.. -> 애들 시험이 끝났다고 영화보러 간답니다. ==> 내일(20일) 이른 오후에 독산동 프리머스 영화관에서 영화봅니다~~, 오시면 영화비 제가 쏩니다 ^^
  • 한장규 2008.12.19 15:36
    무게추가 없어서 장비를 못돌리시다니ㅜㅜ...어제 한 모임에 갔었는데 거긴 딴세상이더군요, 씁쓸했습니다
  • 윤종성 2008.12.19 16:00
    음 정말 갑작스럽게 벙개를 떠날때는 무언가를 하나씩 빼먹는 무서운 버릇이 있습니다..

    저역시...ㅎㅎㅎ

    체크 리스트라도 만들어야겠네요~!
  • 오영열 2008.12.19 16:48
    전 먹을꺼 관련한거(가스통, 라이타 등) 빼곤 죄다 차에 싣고 댕깁니다.. ㅎㅎ
  • 강문기 2008.12.19 19:18
    연말이라 다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 그러나 구신들이 모였습니다.
    저도 이러저러한 일들로 정신놓고 지내고있다가 오랜만에 구신친구들 만나고 찬바람쐬니 너무 좋더군요...
  • 조용현 2008.12.20 06:56
    가다가 주무셨군요... 저와 강교수님은 3시에 철수했는데.. 집에 도착하니깐 4시더라구요..
    대충정리하고 두시간 졸 듯이 자고 출근했습니다..
    하루종일 비몽사몽....
    다들 잘 들어가셨군요... 오셨던 분들 오래간만에 뵙게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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