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신놀이후기-081218

by 한호진 posted Dec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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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공지 올리곤 밖으로 돌다가 도착하니 벌써 구신한분(?)이 출현해 계시더군요.
10"반사 조구신..
전 장비 설치하다보니 무게추가 없더군요.
이런저런 방법 써보다 그냥 고정촬영이나 하자하는 편한마음으로 다시 장비 접고.
강구신님 도착하시곤 혹 무게추가 하나 남을수도 있다시며 이리저리 해보시는데 감사했습니다.
결국은 안되었지만...
좀있다 윤구신님 도착하셔서 아예 저쪽 깊숙하게 자리잡으시더군요.노트북의 광해탓이란것...알지만 어쩝니까?
마지막으로 이천의 오구신등장.

다 포기하곤 마음을 비우고나니 할일이란게 뻔하죠.
커피타서 배달하고 여기저기 기웃기웃...이바구신공으로 진도 못나가도록 방해공작이나 펴야죠.
바지도 그냥 평상복 하나만 입은지라 추워지더군요.
그래도 달은 봐야겠기에 차안에 들어가서 시동걸곤 또 구신들의 이바구타임.
거의 두시가량이나 되어 관측 가능하게 된 달좀보다가 스르륵 철수 하였습니다.
오는도중 백운봉휴게소에 들러 1시간정도 자다가 돌아왔죠.귀가시간 새벽5시.

그냥 맨눈으로 바라만봐도 마음이 맑아지니 좋더군요.
하!지!만! 그곳까지 가서 그러기엔 너무도 아까왔던지라 차에다 무게추둬개 싣고 다니려 합니다.
간만에 뵌 별구신분들 정말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