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1249 추천 수 2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신다던 두 분이 모두 결장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임도에서 홀로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조금 낯선 느낌이 들었지만 곧 주변이 친숙해지더군요. 맑은 공기와 가끔 스치는 가벼운 바람. 이름모를 산새 소리...(이름 알아봐야 하는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의 탁한 하늘을 생각하면 혼자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메시지를 몇몇 분들께 두번 보냈는데 아쉽게도 모두들 올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 하늘은 연무가 끼어있었다고 하는데 임도는 한 10시까지는 투명도가 좀 떨어졌지만 11시부터는 겨울하늘을 무색케 하는 투명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습기도 없어서 이슬은 새벽 3시가 되어도 흔적이 없더군요. 시상도 6/10 정도는 되었고.그 좋은 하늘을 독차지한 기분도 흐뭇하더군요.^^

렌즈 스트레스를 푼 110mm 굴절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극한으로 몰아가면 다카하시보다 한 수 아래겠지만 성단과 이중성 보기에는 어떤 배율에서도 이제 전혀 이상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이중성 근처의 이름있는 별까지는 고투, 거기서부터 이중성까지는 손투하여 오래간만에 이중성들을 즐겼습니다. 마차부자리와 북두칠성을 중심으로. 그런데 나에게는 적도의가 별로 재미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경위대로만 찾아다녀야겠습니다.

주경을 교체한 C8을 테스트하였는데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더군요. 보정렌즈의 위치를 잡아주는 코르크가 좀 비리비리한데 지우개를 잘 잘라서 보강을 하려고 합니다. 조금 더 손을 보고나면 꽤 괜찮은 경통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덕우 2008.04.08 09:00
    아이구! 윤석호님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하려니 벅차군요
    꼭 가고 싶었는데 아쉽고
    문자메세지 " 하늘이 끝내줍니다" 고마웠습니다
    빨리 암시롱 테스트해야 하는데....
  • 유종선 2008.04.08 09:42
    이구구... 넘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조용한 시간을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전 .. 혼자 있으면 무지 무섭더라는..
    그날따라 가는 도중 본 DMB에서 "스폰지"를 보았는데.. 무슨... 귀신 동영상 및 귀신의 소문을 파혜치는 특집같은 것을 했는데... 그걸 보고 임도에 턱 혼자 내리니... 으실으실 하더라구요 ㅠ.ㅠ
  • 조용현 2008.04.08 09:50
    홀로번개도 나름 재미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지치기는 하지만... 일기예보 잘 해석하셨네요..
    전 파주 미타사에 갔었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서 천정밖에 안보였는데..

관측후기

별보고 온 느낌과 정보를 공유해보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6 번개후기(080524) 5 한호진 2008.05.26 1530
245 번개후기(080510)-수피령 8 한호진 2008.05.12 3535
244 정관 후기.. 5 조용현 2008.05.11 1401
243 번개후기(080505) 10 file 한호진 2008.05.06 1998
242 번개후기(080424) 6 file 한호진 2008.04.25 2442
241 번개후기(080410) 9 한호진 2008.04.11 2052
240 번개후기(080408) 4 한호진 2008.04.09 2138
» 임도 홀로 번개: 아주 좋았음. 3 윤석호 2008.04.08 1249
238 뒷북번개후기(080402)-2 2 한호진 2008.04.05 3316
237 뒷북번개후기(080402)-1 1 한호진 2008.04.05 2847
236 번개후기(080404) 2 file 한호진 2008.04.05 2176
235 자, 그래도 사진은 남았습니다! 어제 (비운의?^^)임도 번개 9 file 공준호 2008.04.03 1432
234 번개후기(080327) 13 file 한호진 2008.03.28 2496
233 번개후기(080326)그리고 예보 6 file 한호진 2008.03.26 2780
232 번개후기(080319) 14 한호진 2008.03.20 3113
231 번개후기(080316) 10 file 한호진 2008.03.17 2159
230 임도 번개서 싱글샷 한 장 ^.~ 5 file 공준호 2008.03.16 1379
229 홀로번개후기(080310) 8 file 한호진 2008.03.11 3847
228 임도, 그리고 산 속의 평화 3 윤석호 2008.03.06 1246
227 번개후기(080229) 6 한호진 2008.03.01 139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2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