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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7.01.15 07:18

번개후기(20070113)

조회 수 731 추천 수 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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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초겨울의 찌부등했던 날씨들을 보상이라도 하려는듯 요즘은 계속 날도 좋고 월령도 좋습니다.
그런 와중에 뜬 번개공지...
쇳가루가 지남철에 이끌리듯 또..또..또..그렇게 갔습니다.
저와 후배 둘이서 폐가에 조착하고 좀있다 강교수님 오시고,유선생님 오시고....좀 더있다가 이종상님께서도 후배분과 함께 찌뿌차끌고 오셨습니다.그리고 맨나중에는 하준기님께서 오셨는데 무사히 돌아가셨는지 모르겠군요.그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그날은 사진과 안시가 같이 하였습니다.
강교수님은 슈미트카세그레인으로 안시를 주로하셨고 저또한 굴절로 안시를,유선생님은 갈매기코스요리 드시더니만 나중엔 안시를 시도하셨으나 접안부의 촛점탓에 애먹으셨습니다.
장비에 문제가 있다고 이종상님은 일찍 가시고 아래편의 하준기님은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날씨는 최저 영하10도..아직은 별로 안춥더군요.우주복테스트하기엔 택도 없는 기온이겠죠?ㅋㅋ
커피와 라면으로 추위를 덜곤 돌아왔습니다.
오는도중 일주간 3일의 번개에 몸이 녹초가 된탓에 휴게소서 눈붙이다보니 6시더군요...@,.@

돌아오는도중 동네의 산에서 달을보니 그옆에 밝은 것하나...목성입니다.
계절이 또 이렇게 바뀌는군요...
  • 유종선 2007.01.15 10:00
    양평 휴계소를 휘익 치나다 보니 하얀 산타페가 보여서 혹시나 하였는데 한선생님 맞으시군요...
    저는 오면서 새우깡 두봉지 목고 담배 세개 피우면서 참을 좋으며 왔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다리 뻗고 자는게 나아보여서요.. ^^;
    거의 혼수상태로 12시가 다되어 잠이 깨었습니다. 도끼눈을 뜬 마눌님... ㅡㅡ;
    조심 조심 조용조용 하루를 봉사하면서 장인 장모님과 식사도 하고 했습니다.

    요즘 같아서는 원... 사진찍기가 짜증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문제 하나없이 일사천리로 찍었으면 좋겠는데
    꼭 하나가 아닌 몇가지씩 문제가 생깁니다.

    권태기에 빠지지 말라는 양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만... 정말 짜증 지대롭니다.
    별친구들 없었으면 벌써 그만두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서천동님들.. 모두 감사드리죠...
  • 강문기 2007.01.15 13:43
    잘들 들어가셨죠? 시상은 그럭저럭이었으나 투명도 정말 좋았죠?
    취미이기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도 부담없이 다른짓도 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이일이 직업이라면 스트레스받겠죠. 사진찍다 따분하면 안시하고, 내것으로 놀다 실증나면 남의것 만져보고... 어쨌던 즐겁죠.
  • 이상헌 2007.01.15 17:59
    남들이 보면 그 고생 왜 하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시지요.
    쇳가루가 지남철에 이끌리듯.... ^^ 멀리 할래야 멀리 할 수 없는...

  • 공대연 2007.01.15 19:11
    사진이란게 그렇게 무선운건가요? ㅋㅋㅋ 하지 말까? 암튼 요즘 너무 나태하고 게을러져 있어 걱정입니다.

    집에 있다 보면 정말 나가기 싫어지더라구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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