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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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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도 안듣고, 위성사진도 안 봤지만 가을 날씨에 대한 기대와 번개소집소식에 결정한후,

125MM 쌍안경만 차에 넣고 8시50분쯤 양평 폐가에 도착했습니다. 용문터널부터 페가까지의

가는길을 교차로마다 서서 거리와 표지판을 적다보니까 조금 늦었습니다. 도착 100미터전에는

폐가에 차량불빛이 있어서 라이트를 그냥 켜고 갔죠. 강문기님이 방금전에 오셨습니다.

10시못되서 윤석호님이 오셨고, 10시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67%이었습니다. 이슬점이 15도

정도(제 쌍안겨에 이슬점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차에는 온,습도계가 기압계(고도계)와 같이 있고요)

26시, 27시 에는 14도, 64% 로 내려가고 26시 경부터 이슬이 조금씩 차와 경통에 내리네요.

윤석호님은 고생하셨지요^^, 5년 지기면 다~ 된다고  컵라면 먹으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강문기님은 펠리칸성운과 북아메리카 성운을 한 화면에 넣으시려고 하셨고, 성운 필터를 끼니까

가이드성을 선택하기가 어려우셔서(필터끼기 전보다 몇배 밝은 가이드성이 필요해서) 고생하셨습니다.

윤석호님은 준비하신 프린트물에서 1~2초 떨어진 이중성들을 찾아보셨습니다. 윌리엄옵틱스 굴절

망원경의 성능을 이 대상들로 확인하시고 계셨습니다. 200여배로 1.8초 떨어진 떠블 떠블 이중성과

또 다른 이중성들, 이쁩니다.

전 토요일 16인치로 볼 대상들을 미리 쌍아경으로 찾아봤습니다. 지난 번개때 흙묻은 성도를

사무실에서 딲고는 깜빡 놓고와서, 가지고 있는 성도 페이지인 카시오페아자리를 보면서

'밤하늘의 보석을 찾아서'의 카시오페아 자리를 읽어보며, 찾아, 보았지요.

메시에 목록의 성단들은 각각의 별들이 5~8등성이 대부분입니다. NGC 대상들은 그 밝기가

7~10등성으로 내려가더군요^^, 쌍안경으로 보이는 대상의 히미한 흔적들....

'너 내일 모래면 내가 자세히 보게되'라고 기쁜 기대를 갖었습니다.

몇몇 성운도 볼거고...  

3시넘어서 강문기님이 일어서시고, 4시 넘어서 갑자기 구름이 끼어서 저희들도 일어섰지요.

그리고....

폐가 출발 200미터쯤, 고개를 올라가는 앞서 달린 윤석호님의 전륜구동 승용차가 윙윙윙위....

비가와서 패인 길을 흙과 돌로 평편하게 보수를 한곳이 아직 다져지지 않아서 차바퀴가 헛도네요.

타이어 타는 냄새가 나는 몇번의 시도끝에 150(1500에서 정정)미터를 후진했습니다. 전 타이어의 강철이 보일때까지

오기를 부린적이 잇어서 일찍 포기하시라고 이야기 했지요.

양동쪽으로 내려가서 3KM를 더 소비했습니다, 이 길도 패인길을 매웠는데, 이쪽에서 올라오는것은

바퀴가 헛도는 길이가 훨씬 깁니다. 혹시 폐가 오실때는 양동쪽에서 오지마세요.

하늘, 4시까지 문방구에서 산 검정도화지 였습니다.^^  
  • 한호진 2006.09.22 19:23
    검정도화지......대부도는 회색수채화였습니다.밤1시쯤 돌아오려고 장비챙기니깐 검게 물들기 시작하더군요.미련없이 집으로 떠났습니다.
  • 이상헌 2006.09.22 19:40
    검정도화지..... 꿀꺽....
  • 강문기 2006.09.22 19:58
    정말 시적인 표현이죠.
  • 유종선 2006.09.22 22:24
    나이가 들면 그동안의 연륜이 시적으로 나오게 되나봐요.. ^^
    이번 정관에도 가이드 테스트와 안시르 주로 하렵니다. 입실론으로하는 안시...과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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