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70510)

by 한호진 posted May 11,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좀 일찍 도착하렸드만 8시가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이미 이수진님과 김덕우님이 와계셨고 폐가가는 마지막 내리막언덕쯤 강교수님이 하늘상태문의 전화를 하셨더군요.
두분과 반가이 인사를 하고나서 하늘을 보니 구름이 쫘악...
이유인즉슨?
유선생님이 오신다고 하셨다는.....에구구 괜히 왔는갑다!!!^^
이미 도착하신 두분은 장비셋팅을 다해놓으셨고 미안한 마음에 저또한 주섬주섬 좌판을 벌렸습니다.
좀있다 유선생님과 최승곤님께서도 도착.
주절주절대는 와중에 하늘을 보니 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아싸~~"

오토가이드테스트를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한상태였건만 처음해보는것이라 헤메이기 시작하다가
유선생님과 수진님께 도움을 받곤 간만에 별을 하드에 담기시작합니다.
장비를 안챙겨오신 유선생님은 연방 "인생 뭐있어?...직진이야!!"를 몸으로 실천하십니다.ㅋㅋ
하늘은 점점 좋아집니다.
여름철 대삼각형도 동쪽으로 높이 높이..백조자리의 알비레오도 육안으로 뚜렷하니 보입니다.
북쪽 계곡의 안개도 더이상 올라오지 않고 아주 좋은 날였습니다.
가스렌지와 커피를 준비안한탓인지 꽤나 서늘한기온을 별친구님들의 정으로 녹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새벽 1시가 좀 넘은후 장비를 주섬주섬 챙긴후 하늘을 보니 서쪽에서 구름이 몰려옵니다.
이젠 집으로 떠나야지요...
간만에 폐가에서 뵌 좋은분들과 좋은하늘,즐거운 시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