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70817)

by 한호진 posted Aug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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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양쪽차문 다 열어놓고 시원하게 아주 잘잤습니다.

이상헌님과 딸내미둘(저보고 오빠라고 부르라고 그랬습니다.ㅋㅋ) 이관우님 늦게오신 이수진님과 오영렬님..그리고 저.
장비설치후  친목도모를 위하여 삼겹살파티가 있었습니다.많이 준비했는데 남아서리 오늘저녁에는 또 삼겹살이나....ㅋㅋ
하늘의 투명도는 별로였지만 요근래 들어서는 좋은편이었습니다.
동서로 누운 은하수하며 이미 동천높이 올라온 안드로메다가 주 관심사.
새벽에 올라올 플레이아데스를 기대하고 잠이 들었는데 수진님이 깨우시더군요.
비올것 같다고...다른분들은 이미 다 조퇴를 하였다고...
대충 장비를 챙겨놓고는 또 잤습니다.
일주일남짓 세번이나 번개를 맞았더니 정신이 몽롱합니다.

아침9시에 일어나서 주변정리좀 하고 나오다 산악자전거동호회분들과 마주쳤습니다.
깜짝 놀라더군요.
하긴 산속에서 부시시한남자가 차를 끌고 나오니 놀랐을만도 합니다.
오늘은 돌아오는길에 폐가를 들러봤습니다.
양동쪽에서 접근하였는데 4륜고정을 하였는데도 ...타이어좀 마모시켰습니다.
잠깐 폐가에 내려 영역표시(^^)를 한후 올라오는데 역시 길이 많이 패여서 또한번 타이어마모..
교회입구에서 몇백미터는 폐아스콘으로 보수공사를 해놓았던데 전보다 요철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제 그냥 추억의 장소로만 남을것 같아 아쉽더군요.
오는도중 양평휴게소에 들러 뽄드국수를 먹곤 힘들었던 번개를 끝냈습니다.
오늘은 날이 어떨까요?
내일은 노는날...ㅋㅋㅋㅋㅋㅋㅋ
공기좋고 산새소리 들으며 잤더니만 힘이 팍팍 솟는듯하군요.
한판 더 땡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