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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7.10.21 17:53

복작 복작 번개후기

조회 수 1539 추천 수 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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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데다가... 바람직한 날씨예보 덕분에 많은 분들이 모이이실거라 예상되기는 했지만...
음...
역시 예상대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토요일 오후 일끝나자마자 쓩~~ 달려갔습니다.
달이 12시 넘어 질 예정이지만... 지난번 번개때 버벅거린 것들이 생각나서
좀 일찍가서 리허설좀 해볼까 해서 일찍 서둘렀습니다.

임도...
도착해보니 벌써 윤석호님이 와 계시더군요. 굴절을 올려 놓으시고,
셋팅도 거의 다 끝내시고 천천히 하늘이 어두워 지기만을 기다리시더군요.
한켠에는 8인치 SCT가 냉각중에 있습니다.

저도 어여 펴고 준비를 합니다.

달이 지려면 한참 멀었는데 속속 도착합니다.

강교수님이 바로 오셔서는 한사장님의 아지트에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그 뒤로 수진님이 오시더니 아예 한호진님의 아지트 들어가는 길을 막아 버렸습니다.  ㅋㅋㅋ
"아 뭐야~~" 하시는 한호진 님의 호통소리가 벌써 들리는듯합니다.  ^_____^

마구 마구 물밀듯 오십니다.
윤종성님이 오시더니 사소한(?)케이블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난감해 하시고
김덕우님의 그 느긋함을 가지고 오셔서는 천문 취미을 연신 예찬하십니다.
옆에서 듣고 있는 저도 언듯 동감을 하면서도 그 열정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유성운님이 처음으로 임도에 등장했습니다. 진짜 잘보이는 12.5인치 돕을 들고 안시를 즐깁니다.

이상헌님이 도착하시면서 뒤이어 스페셜게스트...
이건호님과 김삼진님도 도착하십니다.
그냥 망원경 없이 삼각다리와 카메라로 성야사진을 찍으시는듯 합니다.

멀리서 한선욱님도 헐떡거리며 도착하시고 드디어는 아픈몸을 이끌고..
한호진님도 도착하십니다.  
역시나 "뭬야!!! 내자리!!!" 버럭합니다.
퇴원한 한호진님의 천리마는 음... 거시기... 새차(?)가 되서 돌아왔습니다.  ^^;

워낙 예상은 했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비좁기도 할 정도 였습니다.
밤하늘은 더없이 좋아서 이슬도 없는 다소(?) 춥지만 열정적인 밤들을 모두 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시다 보니 이거 저거 없는 것도 많고 궁금한것도 많지만
모두 안에서 해결이 됩니다.

금성이 동편에서 눈을 찌르는 동안 동편에서는 어스름한 여명이 밝아 옵니다.
저 조금 일찍 배터리가 다 되는바람에... 일찍접었습니다만...
모두들 너무나 황홀한 밤을 보내 피곤한줄도 모른 하룻밤이었습니다.

  • 이관우 2007.10.21 18:40
    정말 많은 분들이 가셨군요. 부럽습니다. 전 아내가 입원한데다가 일까지 밀려서 죽을 맛입니다.
    오늘은 밤샘해야 할 듯... 저까지 갔으면 장비 놓을 자리도 없었을 것 같네요 ^^;; 요즘 날씨가
    좋아서 모든 분들 왕성한 성생활 하시는게 참 좋아보입니다. 김덕우님의 말씀대로 참 좋은 취미
    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저도 합류 하겠습니다.
  • 윤종성 2007.10.21 19:39
    어젠 정말 잊지못할 벙개정관이었습니다!!!
  • 한선욱 2007.10.21 20:38
    그 좋은 하늘아래에서 망원경 테스트만 하다 갔으니.....
    억장이 무너지는군요
  • 강문기 2007.10.21 21:19
    아마도 그 임도 만든이래 가장많은 사람이 밟고 있었던 날이었을겁니다. 날씨도 좋고 반가운 분들도 많고...
    즐거웠습니다. 아침에 잠깐 차속에서 눈붙이고 해떠서 나와보니 윤석호선생님께서 태양흑점을 관측하고계시더군요.
  • 김종길 2007.10.21 21:32
    즐거우셨겠습니다.저는 그저 가까운 연천쪽으로 다니고 있습니다.편도 35분~40분 이내이니까
    다닐만 합니다.하늘상태는 양평폐가 정도 이고요.어젠 처음으로 연천에서도 4명이 관측을 했습니다.
    남쪽은 파주.일산.서울쪽하늘이라서 남쪽 대상이많은 여름과 겨울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봄가을은
    그런대로 관측할만 합니다.유박사님의 따뜻함이 생각나는군요.스타파티때 뵙게 되겠네요.
  • 오영열 2007.10.22 01:39
    허걱... ㅠㅠ
    하필 토욜이 집 배란다 샤시 공사 하는 날이라 마눌님 눈치보면서 청소하는라...
    결국 못갔습니다.. 흑흑...

    금욜밤에 삽질하고... 토욜을 내심 노렸는데...쩝...
    좋은 날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김덕우 2007.10.22 07:42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밤하늘이었습니다


    밤새 망운경엎을 떠나지 않은 하루였고
    차에는 하얗게 서리가 내릴정도로
    차가운 날씨였지만
    새벽이 오는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 윤석호 2007.10.22 08:29
    오래간만에 참 좋은 밤을 보냈습니다.

    자정까지는 달이 있으므로 서두를 이유가 없고, 자정 지나서도 밤을 지새기 때문에 또 느긋해지고... 오래 간만에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그 만남의 시간도 느긋해서 좋았구요.

    임도가는 길에 손난로 사려다가 대신 산 가스 난로가 제법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비록 난로 빛이 암적응을 좀 방해하긴 했지만^^

    아침에 해 볼려고 다른 분들 다 출발하고서도 1시간 가까이 임도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 출발 시점에 몰려오던 구름이 걷힐 생각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또 그냥 느긋하게 장비 걷고 집으로 왔습니다.

  • 남명도 2007.10.22 08:35
    아쉽습니다. 저도 가고 싶었지만 분당에서 이상헌님과 스페셜 게스트 두분을 보내고 일이 있어서......대신 일요일날 덕초현엘 가니 구름이 쭈루룩.....
  • 한호진 2007.10.22 10:40
    퇴원이 아니라 잠시 외출이었습니다.현재 다시 환자복입은상태라는.......강교수님과 이수진님 내자리 돌려도........돌려도.......
  • 이상헌 2007.10.22 11:04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 정말 새벽이 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새벽에 뜬 금성의 광해로 접을 때까지 복작복작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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