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9.번개후기(2편:임도)

by 이상헌 posted Oct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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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공친 것을 만회해보고자 일찌감치 임도로 향했습니다.

가는 중에 수진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번개는 양서면이라는 군요.
이미 길은 지나쳐버렸기 때문에 임도로 달렸습니다. 혹시 아무도 안오시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습니다만,
곧 이관우님, 회장님, 최승곤님, 오영렬님이 오셨습니다.

하늘은 월요일보다 투명도는 약간 떨어졌지만 하늘전체가 다 보이는 날씨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까이꺼 내일 새벽까지 날밤이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날도 아닌데....)
회장님이 준비해 오신 뜨끈한 오뎅 한사발하고 나니 힘도 불끈 솟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밥, 토스트, 과자 등으로 요기를 하고 본격적인 관측/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이관우님 SDUF2 + EM200t2j + 350D
회장님    125 x 30 쌍안경
오영렬님 R200 + LXD75
최승곤님 GSO 10" Dob
저          NFD500 + EM11t2j + 5D

북아메리카가 서쪽 나무에 가려져서 대상을 하트로 돌리고는 구도를 맞추고 있는데....... 허걱!!!!!!!!!!

그놈의 구름이 몽실몽실.......

나머지 시간은 토킹어바웃...... ^^;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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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뎅 국물이 끝내줬다.
2. 번개 못나간 사람은 구름 상황을 현장으로 알려주자.
3. 즐거운 번개였다.
- 끝 -